[NLDS 4] WSH 슈어저, 7이닝 1실점 완벽… 에이스 본능

입력 2019-10-08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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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물러설 수 없는 경기에서 맥스 슈어저(35)가 포효했다. 슈어저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7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LA 다저스와 NLDS 4차전을 가졌다.

이날 워싱턴 선발 투수로 나선 슈어저는 7이닝 동안 109의 공(스트라이크 72개)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8개.

워싱턴과 슈어저에 있어 NLDS 4차전은 더 이상 물러날 곳 없는 경기. 슈어저는 이 경기의 중압감을 이겨내고 LA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다.

또 워싱턴 타선은 6회까지 6득점하며 슈어저의 호투를 도왔다. 베테랑 라이언 짐머맨의 5회 3점 홈런이 점수 차이를 벌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슈어저는 1회 저스틴 터너에게 1점 홈런을 맞아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2회부터 7회까지 6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환경 속에서도 3회, 5회, 6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했고, 7회에는 2사 만루 위기에서 작 피더슨을 잡아내며 포효했다.

이로써 슈어저는 지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의 5이닝 3실점 부진도 극복했다.

또 이번 NLDS 8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했다. 정규시즌에서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분풀이를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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