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FA 자격 공식 취득… MLBPA 총 131명 발표

입력 2019-11-01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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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공식적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메이저리그의 이번 FA 선수는 총 131명이다.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MLBPA)는 1일(한국시각) 류현진을 포함해 FA 자격을 얻은 선수 13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LA 다저스에서는 류현진과 데이빗 프리즈, 리치 힐, 러셀 마틴 등 총 4명이 FA로 풀렸다. 단 프리즈는 이번 시즌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해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해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는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가 아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182 2/3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와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문 전체 1위.

이어 류현진은 부상에 대한 위험성도 어느 정도 지운 상황. 류현진은 이번 FA 시장에서 총액 1억 달러를 목표로 할 전망이다.

또 FA 선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총 11명이다. 반면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단 한 명도 FA 선수가 없다.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는 앤서니 렌던 등 총 9명, 준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는 게릿 콜 등 총 8명이 FA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대어는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콜. 또 렌던, 옵트아웃 자격을 얻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FA 시장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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