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큰 손 선언’… LAA ‘이번 겨울 얼마 풀까?’

입력 2019-11-01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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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가 종료된데 이어 자유계약(FA)선수가 공시됐다. 새 감독을 선임한 LA 에인절스가 FA 시장의 큰 손이 될까?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MLBPA)는 1일(한국시각) 류현진을 포함해 FA 자격을 얻은 선수 13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선수 보강에는 여러 방법이 있다. FA 선수 영입은 이 가운데 가장 확실한 전력 보강 카드. 가장 주목되는 팀은 LA 에인절스다.

LA 에인절스는 최근 조 매든 감독을 선임했다. 또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는 공개적으로 이번 오프 시즌 지출이 늘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단주가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는 ‘FA 최대어’ 게릿 콜(29)다.

LA 에인절스가 원하는 것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월드시리즈 우승. LA 에인절스는 지난 2014년 이후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 성적은 처참하다. 72승 90패 승률 0.444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무려 35경기 뒤졌다.

지난 1999년 이후 처음 당한 90패. 그만큼 팀 사정이 좋지 않다. 이에 아스머스 감독을 경질한 뒤 매든 감독을 영입한 것.

물론 콜 영입이 바로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어지진 않는다. LA 에인절스의 상황은 그만큼 좋지 않은 것. 이번 시즌 90패 팀이다.

이에 LA 에인절스가 콜을 영입한다고 해도 거기서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영입이 있을 전망이다. LA 에인절스가 이번 겨울에 얼마를 풀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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