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보다 빠르다’ 오타니, FA 앞두고 50홈런 달성?

입력 2023-06-13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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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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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무려 46개의 홈런을 터뜨린 지난 2021년보다 빠르다.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오타니는 1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타자로 시즌 66경기에서 타율 0.291와 20홈런 50타점 42득점 75안타, 출루율 0.362 OPS 0.955 등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오타니는 이달 들어 벌써 홈런 5방을 때리는 등 타격 페이스를 급격히 끌어올렸다. 이에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팀의 68번째 경기에서 20번째 홈런을 날렸다. 이는 46홈런을 때린 지난 2021년 70번째 경기보다 빠른 페이스.

또 지난해에는 팀의 94번째 경기에서야 20번째 홈런이 나왔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상당히 빠른 페이스라 할 수 있다.

현재 오타니는 47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보다 1개 더 많은 것. 지난해 34개에 비해서는 13개나 높은 수치다.

오타니는 지난 5월에 타율 0.243와 출루율 0.333으로 타격의 정확성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8홈런에도 타격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오타니는 이달 들어 파워는 물론 타격의 정확성까지 잡은 모양새. 여름의 버닝이 오타니에게 커리어 하이를 안겨줄 전망이다.

더 나아가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50홈런에도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기세라면 충분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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