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복귀 선언’ 뷸러, 본격 투구 훈련→약속 지킨다

입력 2023-06-15 0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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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9월, 부상에서 복귀하겠다고 선언한 워커 뷸러(27, LA 다저스)가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뷸러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구 훈련 영상을 게재했다. 평지에서 투구 자세를 갖춘 뒤 던지는 모습.

이는 뷸러의 재활 훈련이 캐치볼 단계를 넘어서 본격적인 투구 훈련에 돌입했다는 것을 뜻한다. 뷸러는 재활 훈련의 강도를 점차 높여갈 것이다.

뷸러는 오는 9월 1일에 부상에서 복귀하겠다고 지난 5월 밝혔다. 이는 상당히 구체적인 복귀일 언급이다.

앞서 뷸러는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염좌로 이탈했고, 8월 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 올랐다. 두 달의 시간을 허비한 것.

수술 당시만 해도 2024시즌 복귀가 예상됐다. 하지만 뷸러는 12개월의 회복 기간을 가진 뒤 복귀하려 하고 있다. 12개월은 토미 존 수술의 최소 회복 기간이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뷸러는 오는 9월에 복귀해 포스트시즌 마운드에도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뷸러는 강한 공을 던지는 오른손 선발투수. 지난 2021시즌에는 33경기에서 207 2/3이닝을 던지며, 16승 4패와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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