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후 쐐기포’ 오타니, 시즌 22호 쾅 ‘ML 공동 선두’

입력 2023-06-16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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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투수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대포를 가동했다. 시즌 22호가 터졌다.

LA 에인절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의 2번,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 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운드에서 물러난 뒤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계속해 경기에 나섰다. 투타 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의 최고 장점.

타자에 전념한 오타니는 3-2로 앞선 8회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경기는 순식간에 5-2가 됐다.

이는 오타니의 시즌 22호이며 2경기 연속이자 이달 7번째 홈런. 이는 부상으로 이탈 중인 피트 알론소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의 기록이다.

이제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 등극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오타니는 이달 들어 최고의 타격 컨디션을 자랑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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