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 없는 수비’ MLB.com, 김하성 ‘★ 자격 있다’ 평가

입력 2023-06-16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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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올스타 투표 첫 중간 집계에서 9위에 머무른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스타전에 나설 자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각) '생애 첫 올스타 선발 자격이 있는 선수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또 이들은 언급할 만한 명단 6명을 작성하며, 김하성을 여기에 포함시켰다. 또 김하성은 2루수로는 유일하게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지난 16일까지 6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9 5홈런 20타점 11도루 28득점 48안타, 출루율 0.335 OPS 0.703 등을 기록했다.

정상급 타격 성적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주전 내야수로 물샐 틈 없는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수비 수치는 최상위권이다.

이에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첫 중간 집계에서 9위에 머물렀음에도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것이다.

김하성은 타격 성적이 올스타 선수들에 비해 떨어지나, 안정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샌디에이고의 주전 내야수로 뛰고 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는 1차와 2차 투표로 나뉜다. 1차 투표는 30개 구단에서 선발된 후보를 대상으로 미국 동부시간 기준 6월 22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투표는 메이저리그와 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되며, 24시간동안 최대 5회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또 2차 투표는 각 포지션별 상위 2위(외야수 6위)에 오른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6월 26일 오후 12시부터 29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된다.

2차 투표는 24시간동안 1회씩 투표 가능하다. 1차 투표 결과는 반영되지 않는다. 최종 1위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8시에 발표된다.

특히 양대 리그 1차 투표 최다 득표 선수 두 명은 2차 투표 없이 올스타 선발이 확정된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방식이다.

팬 투표를 통해 9명의 선발 야수를 뽑으며, 투수와 교체 멤버는 선수단 투표, 커미셔너 추천을 통해 결정된다. 최종 로스터는 한국시간으로 7월 3일 오전 발표된다.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은 한국시간으로 7월 13일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구장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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