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호 쾅’ 오타니, ‘홈런-타점-OPS-wRC+’ 모두 1위

입력 2023-06-19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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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달 들어 놀라운 기세로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의 홈런포가 또 터졌다. 시즌 24호 대포가 나왔다.

LA 에인절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에인절스의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시즌 24호 홈런을 때리며,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은 5회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오타니는 1-2로 뒤진 5회 무사 2루 상황에서 잭 그레인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이는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이달의 9번째 대포. 오타니는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으로 펄펄 날고 있다. 또 홈런 뿐 아니라 압도적인 슬래시 라인을 보이고 있다.

또 LA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의 백 투 백 홈런으로 4-2까지 도망갔다. 이 홈런 2방에 힘입은 LA 에인절스는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고, 그레인키는 5이닝 4실점으로 7패째를 안았다.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72경기에서 타율 0.300과 24홈런 58타점 49득점 83안타, 출루율 0.384 OPS 1.015 등을 기록했다. wRC+는 무려 173이다.

또 오타니는 현재 메이저리그 홈런, 타점, OPS, wRC+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FWAR 역시 3.1로 1위 코빈 캐롤과의 격차는 0.3에 불과하다.

오타니는 이미 지난 2021시즌에 46홈런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하늘 위에 더 높은 하늘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보이고 있는 셈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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