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맷 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투펀치의 이탈과 콧수염 영건의 부진으로 선발 마운드가 붕괴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애틀란타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경기 초반 찰리 모튼의 대량 실점으로 0-5까지 뒤졌으나, 2회부터 8회까지 무려 14점을 얻어 14-6으로 승리했다.
트래비스 다노-오스틴 라일리-맷 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애틀란타 타선은 지난 1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부터 이날까지 6경기에서 56득점했다. 경기 당 9.3득점.
더욱 놀라운 점은 주전 9명의 OPS가 모두 0.700을 넘는다는 것. 가장 낮은 마이클 해리스 2세의 OPS는 0.708이다. 이날 5안타로 성적을 끌어올렸다.
이는 어디서든 득점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지 알비스, 마르셀 오수나, 에디 로사리오가 잘 때리기 시작하며 공포의 타선이 만들어졌다.
올랜도 아르시아-아지 알비스.
만약 프리드와 라이트의 정상적인 복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애틀란타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 보강을 시도할 것이다.
지난 2021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팀 통산 5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애틀란타가 향후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