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불십년’ LAD, SF에 홈에서 스윕패 ‘지구 3위 추락’

입력 2023-06-19 0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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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침체에 빠진 LA 다저스가 홈에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스윕당했다. 또 믿었던 토니 곤솔린이 붕괴되며 지구 3위로 추락했다.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선발투수 곤솔린이 5 2/3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고, 상대 선발 로건 웹을 공략하지 못한 끝에 3-7로 패했다.

이에 LA 다저스는 지난 17일부터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3연전을 모두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라이벌과의 홈 3연전 스윕패는 충격적이다.

또 LA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내셔널리그 지구 3위로 추락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반 경기 차로 뒤진 3위. LA 다저스의 현 주소를 말해주는 순위다.

최근 3연패의 LA 다저스는 이날까지 39승 33패 승률 0.542를 기록했고, 최근 7연승의 샌프란시스코는 39승 32패 승률 0.549로 펄펄 날았다.

스윕패 과정은 더욱 처참하다. 지난 17일 1차전에서는 신인 에밋 쉬핸의 6이닝 노히터 투구에도 5-7로 역전패했다.

이어 18일 2차전에서는 잘 나가던 신인 바비 밀러가 크게 무너지며 0-15로 크게 패했다. 홈에서 15점이나 내준 것.

또 이날 경기에서는 현재 LA 다저스 마운드를 이끈다고 볼 수 있는 곤솔린이 붕괴됐다. 이에 LA 다저스는 이번 스윕패로 많은 것을 잃었다.

LA 다저스는 지난 2013년 이래 메이저리그 최강 팀으로 군림해왔으나, 이번 시즌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구 1위를 내주고 있다. 현재 4경기 차.

여기에 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에게도 반 경기차로 역전 당한 것.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란 말이 들어맞는 모습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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