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7억 원 MVP’ 시즌 내 컴백? “복귀에 최선 다할 것”

입력 2023-06-27 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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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노리다 부상으로 이탈한 애런 저지(31, 뉴욕 양키스)가 이번 시즌 내 복귀할까?

미국 뉴욕 포스트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저지의 복귀와 관련한 소식을 전했다.

현재 저지의 복귀 일정은 없다. 이와 관련해 저지는 “이번 시즌 내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하지만 장담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즉 저지 자신도 복귀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몰린 것. 이미 저지의 시즌 아웃이 거론되기 시작했고, MVP 배당 등에서도 빠졌다.

부상 당시에는 당장이라도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저지는 지난 4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오른쪽을 부딪혔다.

이후 저지는 오른쪽 엄지발가락 타박상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인대가 좋지 않았던 것. 결국 저지는 엄지발가락 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하는 신세가 됐다.

저지는 매우 귀한 몸이다. 뉴욕 양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저지와 9년-3억 6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연평균 4000만 달러.

이에 이번 시즌을 제외하고도 8년-3억 20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이에 뉴욕 양키스와 저지는 결코 무리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애런 저지의 부상 당시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의 부상 당시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은 것은 이 때문이다. 저지는 보다 완벽한 부상 치료와 회복 등을 거친 뒤 복귀하려 할 것이다.

저지는 부상 전까지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291와 19홈런 40타점 42득점 51안타, 출루율 0.404 OPS 1.078 등을 기록했다.

부상 전까지 MVP 후보로 거론된 저지가 갑작스럽게 당한 큰 부상을 이겨내고 이번 시즌 내에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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