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 닥터 K, ‘H.O.F. 전설’ 스몰츠 또 소환

입력 2023-06-27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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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인 통산 첫 300탈삼진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스펜서 스트라이더(2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또 팀 내 전설을 소환했다.

애틀란타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 선발투수로 나선 스트라이더는 7이닝 동안 100개의 공(스트라이크 65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했다. 탈삼진은 10개.

애틀란타는 6회까지 1-1로 맞섰으나, 7회 공격에서 3득점에 성공해 4-1로 승리했다. 이에 스트라이더는 시즌 9승(2패)째를 안았다.

이로써 스트라이더는 시즌 16경기에서 91 2/3이닝을 던지며, 9승 2패와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46개.

또 스트라이더는 이달 중순 두 경기에서의 9이닝 13실점 부진에서 탈출하며, 평균자책점을 4.12에서 3.73까지 낮추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스트라이더가 7월 이전에 140탈삼진을 돌파한 애틀란타의 두 번째 투수가 됐다고 언급했다.

스몰츠는 애틀란타 출신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전설. 스트라이더가 스몰츠를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트라이더는 지난 4월 9경기 연속 9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기록. 이에 스트라이더는 스몰츠를 넘어 구단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탈삼진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스트라이더는 이번 시즌에 스몰츠의 한 시즌 탈삼진 기록인 276개도 넘어설 전망이다.

스트라이더는 9이닝 당 탈삼진이 무려 14.3개에 이르는 닥터K. 이에 이번 시즌 300탈삼진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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