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 헤르만, ‘ML 24번째 퍼펙트게임’ 대위업 달성

입력 2023-06-29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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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밍고 헤르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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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2012년 8월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 이후 무려 11년 만에 퍼펙트게임이 나왔다. 도밍고 헤르만(31)이 메이저리그 역대 24번째 퍼펙트게임의 주인공이 됐다.

뉴욕 양키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로 나선 헤르만은 9이닝 동안 99개의 공(스트라이크 72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다.

도밍고 헤르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도밍고 헤르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 타선은 11득점으로 헤르만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또 뉴욕 양키스 수비진의 실책도 없었다. 11-0 승리. 이에 헤르만은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헤르만 이전 마지막 퍼펙트게임은 지난 2012년 에르난데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달성했다. 이후 11년간 누구도 완전한 경기를 하지 못했다.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헤르만은 이날까지 시즌 15경기에서 81 1/3이닝을 던지며, 5승 5패와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78개다.

도밍고 헤르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도밍고 헤르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헤르만은 1회 세 타자를 우익수 플라이와 탈삼진 2개로 마무리 한 뒤 9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또 수비 역시 한 몫 했다. 1루수 앤서니 리조는 5회 세스 브라운의 강한 땅볼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아 퍼펙트게임을 도왔다.

특히 뉴욕 양키스 타선은 4회 1득점 이후 5회 대거 6득점에 성공해 헤르만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또 7회 1득점, 9회 3득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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