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그 자체’ 오타니, AL 이달의 선수 ‘통산 3번째’

입력 2023-07-04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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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운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지난 한 달간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각)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3번째이자 지난 2021년 7월 이후 처음.

오타니는 지난 6월 한 달 간 27경기에서 타율 0.394와 15홈런 29타점 27득점 41안타, 출루율 0.492 OPS 1.444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성기 배리 본즈를 연상시키는 성적. 이에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고, 현재는 60홈런에 가까운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또 오타니는 투수로도 5경기에서 30 1/3이닝을 던지며, 2승 2패와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37개.

즉 오타니는 타자와 투수 양쪽에서 모두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오타니는 현재 타자로 84경기에서 타율 0.306와 31홈런 68타점 61득점 99안타, 출루율 0.390 OPS 1.060 등을 기록 중이다.

이는 홈런-타점-OPS 1위의 기록. 또 종합 성적인 FWAR 역시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달리는 중이다. 당연히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0순위다.

또 오타니는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올스타 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 선두에 올랐다. 특히 투수로도 올스타에 뽑혀 3년 연속으로 올스타전에서 투타 겸업을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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