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홈런’ 오타니-‘퍼펙트’ 헤르만, AL 공동 이주의 선수

입력 2023-07-04 0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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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도밍고 헤르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도밍고 헤르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파괴의 신’과 같은 모습을 보인 오타니 쇼헤이(29)와 메이저리그 역대 24번째 퍼펙트게임의 주인공 도밍고 헤르만(31)이 가장 뜨거운 한 주를 보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와 헤르만이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이달의 선수와 이주의 선수 독식.

오타니는 지난 한 주간 타자로 7경기에서 타율 0.417와 6홈런 7타점 9득점 10안타, 출루율 0.533 OPS 1.783 등을 기록했다.

또 오타니는 투수로 1경기에 선발 등판해 6 1/3이닝 4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오타니는 시즌 7승째를 챙겼다.

오타니가 이주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6번째. 또 이번 시즌에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두 번째다. 6월 이래 상을 휩쓸고 있다.

단 오타니 조차도 단독 수상을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24번째 퍼펙트게임이 나왔기 때문. 주인공은 헤르만.

헤르만은 지난달 2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의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깜짝 퍼펙트게임.

이에 헤르만은 메이저리그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이번 퍼펙트게임은 헤르만의 개인 통산 첫 완투, 완봉이기도 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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