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라 오타니’ 시거, 곧 ‘타율-출루율-OPS 1위?’

입력 2023-07-07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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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에서 돌아온 뒤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코리 시거(29, 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날아오르고 있다. 곧 주요 지표에서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시거는 7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0.360과 11홈런 51타점 38득점 81안타, 출루율 0.422 OPS 1.040 등을 기록했다.

특히 시거는 이달 열린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을 뿐 아니라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또 6일과 7일 경기에서는 3안타로 펄펄 날았다.

이에 시거는 지난달 기록한 타율 0.368와 출루율 0.442 OPS 1.083의 기세를 넘어서고 있다. 표본이 적기는 하나 이달 타율은 무려 0.480에 이른다.

텍사스는 이날까지 88경기를 가졌다. 규정 타석은 273타석. 시거는 이날까지 56경기를 치르며, 256타석을 치렀다. 서서히 규정 타석을 채워가고 있다.

이에 시거가 꾸준히 경기에 나설 경우, 규정 타석 진입은 시간문제다. 또 시거가 이러한 타격감을 이어갈 경우, 여러 타격 지표에서 1위에 오를 수 있다.

일단 현재 기록만 놓고 볼 때, 메이저리그 전체 OPS 선두와 아메리칸리그 타율, 출루율 1위에 오를 수 있다. 그만큼 슬래시 라인이 좋다.

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거는 텍사스와의 계약 첫 해인 지난해 151경기에서 OPS 0.772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이번 시즌에는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만약 시거가 추가 부상 없이 이러한 성적을 이어갈 경우, 총액 3억 2500만 달러와 연봉 3550만 달러는 아깝지 않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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