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vs 갤런, 93회 MLB 올스타전 선발 맞대결…AL 10연승 성공할까?

입력 2023-07-11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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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갤런-게릿 콜. MLB 소셜미디어 캡처.

잭 갤런-게릿 콜. MLB 소셜미디어 캡처.

게릿 콜(32·뉴욕 양키스)과 잭 갤런(27·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별들의 전쟁’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아메리칸리그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휴스턴 애스트로스)과 내셔널리그의 롭 톰슨(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각각 이같이 결정해 발표했다.

올 시즌 9승 2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 중인 양키스의 에이스 콜은 6번째 올스타에 뽑혔다. 그는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음에도 아직 사이영상 수상과 올스타전 선발 경험이 없었다. 이번에 한 가지는 이뤘다.

MLB.COM에 따르면 콜은 “항상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며 “신체적으로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기회도 생겼다”고 기뻐했다.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결정된 갤런은 11승 3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데뷔 5년 이래전반기 최고 성적이다. 갤런은 올스타에 뽑힌 첫해에 선발투수로 나서는 영광을 안았다.

갤런은 “지난 주 수요일 아니면 목요일에 알게 되었다”며 “가족에게 ‘선의의 거짓말’을 해야 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말 모든 것이 필요하다”며 기뻐했다.

양 팀 사령탑은 93번째 MLB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도 발표했다.

홈팀인 아메리칸리그는 2루수 마커스 시미언(텍사스 레인저스)-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좌익수 랜디 아로사레나(탬파베이 레이스)-유격수 코리 시거(텍사스)-1루수 얀디 디아스(탬파베이)-우익수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중견수 오스틴 헤이스(볼티모어 오리올스)-3루수 조시 정-포수 요나 하임(이상 텍사스)으로 타순을 짰다.

내셔널리그는 우익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1루수 프레디 프리먼-중견수 무키 베츠-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이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3루수 놀런 에러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루수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 말린스)-포수 션 머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좌익수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유격수 오를란도 아르시아(애틀랜타)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상대 전적은 아메리칸리그가 47승 2무 4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엔 아메리칸리그가 9연승으로 일방적으로 앞서 있다.

한편 올스타전 승리 팀에 주어지던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는 지난 2017년부터 폐지 됐다.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2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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