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지터 “뉴욕 Y가 소토 영입했으면” SD 셀러 선언?

입력 2023-07-13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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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여러 악재 속에서도 와일드카드를 노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애런 저지(31)의 부상 공백을 후안 소토(25) 영입으로 메울까? 소토 트레이드가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각) ‘전설’ 데릭 지터가 소토의 뉴욕 양키스 이적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는 뉴욕 양키스가 소토 영입을 통해 저지의 공백을 채우길 바라는 것. 물론 이는 샌디에이고의 셀러 선언이 있어야 한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전반기 43승 47패 승률 0.478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1위 LA 다저스와는 8.5경기 차.

또 와일드카드 3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는 6경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서서히 포스트시즌 진출이 멀어지고 있는 것.

이에 샌디에이고가 막대한 페이롤 지출에도 셀러를 선언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유망주를 받아와 팀 재편을 노릴 수 있다.

뉴욕 양키스는 소토를 영입할 경우, 팀 득점 19위-OPS 21위의 빈약한 공격력에 큰 상승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소토에 대한 대가는 매우 클 것이다. 소토는 반년 렌탈이 아니기 때문. 2024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또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에 비해서는 성적이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에 상당한 출혈이 예상된다.

소토는 이번 전반기 90경기에서 타율 0.265롸 15홈런 47타점 51득점 82안타, 출루율 0.419 OPS 0.898 등을 기록했다.

데릭 지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릭 지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1990년대 말 뉴욕 양키스 전성기를 이끌었던 지터의 바람대로 소토가 저지의 부상 공백을 메우게 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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