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막강 타선이 신기록이 탄생한지 4년 만에 팀 홈런 기록을 갈아치울까?
애틀란타 타선은 이번 전반기 89경기에서 무려 16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당 1.9개에 해당하는 놀라운 수치다. 2위 LA 다저스와는 20개 차이.
이 기세를 이어갈 경우, 애틀란타는 이번 시즌 팀 홈런 308개를 기록할 수 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팀 홈런 1위에 해당한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지난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가 갖고 있다. 당시 미네소타는 뉴욕 양키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307홈런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란타는 29개로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에 올라있는 맷 올슨을 필두로 아지 알비스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전반기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또 마르셀 오수나, 션 머피, 오스틴 라일리, 에디 로사리오가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한 상태. 여기에 마이클 해리스 2세도 9개로 10홈런에 1개만을 남겼다.
올슨, 알비스, 머피 등은 커리어 하이를 예약한 상태. 또 아쿠냐 주니어 역시 40홈런-80도루에 도전 중이기 때문에 계속해 홈런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맷 올슨-오스틴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6월에 팀 OPS 0.944라는 놀라운 생산력을 보인 애틀란타 타선이 후반기에 이 기세를 이어가 미네소타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