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임박’ 8연승 볼티모어, 탬파베이에 ‘1G 차 접근’

입력 2023-07-17 0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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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볼티모어 오리올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후반기부터 가능성을 보여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에 1경기 차로 접근했다.

볼티모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함 캠든 야즈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볼티모어는 선발투수 카일 브래디쉬의 7 1/3이닝 무실점 역투와 앤서니 산탄데르의 시즌 17호 홈런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이번 마이애미와의 홈 3연전을 스윕했다. 또 최근 8연승. 이에 이날 패한 탬파베이에 1경기 차로 접근했다.

볼티모어는 이날까지 57승 35패 승률 0.620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60승 35패 승률 0.625다. 승률 5리 차이의 초접전 양상이 된 것.

만약 오는 18일 경기에서 볼티몰어가 LA 다저스를 잡고, 탬파베이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패할 경우, 순위는 뒤집히게 된다.

앤서니 산탄데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산탄데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볼티모어의 상승세와 탬파베이의 하락세가 동시에 일어나며 생긴 일. 이에 줄곧 이어지던 5경기 이상의 격차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볼티모어는 매우 뛰어난 유망주를 여럿 거느리고 있는 팀. 현재 유망주 랭킹 1위 잭슨 할러데이는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도 않았다.

이에 볼티모어의 미래는 상당히 밝다. 에이스급 투수 한 명을 영입할 시, 당장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평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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