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맥캔-펠릭스 바틱스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막 후 100경기 가까이 지켜온 탬파베이 레이스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질주가 끝났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선두로 올라섰다.
볼티모어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LA 다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호르헤 마테오-오스틴 헤이스-콜튼 카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화끈한 방망이를 자랑한 볼티모어는 구원진의 5 1/3이닝 무실점 역투까지 더하며, 8-5로 승리했다. 6회부터는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이에 볼티모어는 이날까지 시즌 58승 37패 승률 0.611을 기록해, 같은 날 텍사스 레인저스에 패한 탬파베이(60승 39패 승률 0.606)를 추월했다.
승차 없이 승률에서 5리 앞선 1위. 이로써 볼티모어는 95경기 만에 1위로 올라섰고, 탬파베이는 99경기 만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거너 헨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5회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다니엘 콜룸은 2 1/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된 펠릭스 바티스타는 9회를 삭제하며 세이브를 가져갔다.
반면 1회부터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우리아스는 5이닝 8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5.02에 달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