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에이스-마무리’ 판다→‘초특급 유망주 노려’

입력 2023-07-25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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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켈러-데이비드 베드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치 켈러-데이비드 베드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올스타 선발-마무리 듀오’가 동시에 트레이드 시장으로 나왔다. 피츠버그가 미치 켈러(27)와 데이비드 베드너(29)의 트레이드를 추진한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 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가 켈러와 베드너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들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한 팀의 에이스와 마무리 투수가 동시에 트레이드 시장으로 나온 것. 또 서비스 타임까지 길다. 이에 수많은 팀의 관심을 모을 전망.

피츠버그는 한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로 나섰으나, 지난 24일까지 43승 56패 승률 0.434을 기록해 최하위에 처져있다. 선두와는 11.5경기 차이.

또 와일드카드 공동 3위 그룹과의 격차도 10경기에 이른다. 이에 피츠버그는 켈러와 베드너를 트레이드해 유망주 영입을 노리는 것.

오는 2025시즌까지 보유할 수 있는 오른손 투수 켈러는 시즌 21경기에서 128이닝을 던지며, 9승 6패와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37개.

최근 2경기에서 6이닝 8실점,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평균자책점이 크게 상승한 상태. 하지만 아직 선수 가치가 하락한 것은 아니다.

베드너는 2026시즌까지 보유할 수 있는 오른손 투수 베드너는 시즌 38경기에서 39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19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47개.

단 두 선수는 반년 렌탈과는 다르기 때문에 영입 시 상당한 유망주 출혈이 예상된다. 또 특급 유망주가 아닐 경우 논의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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