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트레이드는 없다” LAA, PS 진출 향해 달린다

입력 2023-07-27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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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국 오타니 쇼헤이(29) 트레이드는 없다. LA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이자 와일드카드 6위의 성적으로 도박을 감행한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7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가 오타니의 트레이드 대신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에인절스는 최근 오타니 트레이드 여부를 놓고 심각한 고민을 했다. 결론은 오타니 트레이드 대신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것으로 났다.

이에 이벤 트레이드 시장에서 오타니의 영입을 통해 투타 양쪽에서 모두 보강을 노리던 팀들은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LA 에인절스는 26일까지 시즌 52승 49패 승률 0.515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이는 1위와 6.5경기 차이다.

와일드카드 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격차는 4경기. LA 에인절스는 이 격차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기로 했다.

오타니는 27일까지 투수로 시즌 19경기에서 111 2/3이닝을 던지며, 8승 5패와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48개.

또 타자로는 99경기에서 타율 0.299와 36홈런 77타점 77득점 112안타, 출루율 0.398 OPS 1.066 등을 기록 중이다.

최근 투수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타자 성적만으로 자신의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확정되고 있는 분위기.

오타니의 트레이드 여부는 이번 여름 메이저리그 최고의 이슈였다. 또 반년 렌탈인 오타니가 얼마나 큰 대가를 얻어낼 수 있는 지에도 큰 관심이 모였다.

LA 에인절스는 오타니 트레이드를 놓고 심각한 고민을 계속한 끝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기 않기로 결정한 모양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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