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하는 LAD, ‘10년 연속 GG’ 아레나도 영입 시도 중

입력 2023-07-28 0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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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내야 보강에 힘쓰고 있는 LA 다저스가 11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노리는 놀란 아레나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영입을 추진 중이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아레나도 영입을 위해 세인트루이스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7일까지 시즌 46승 57패 승률 0.447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와일드카드 3위와도 상당한 격차.

이에 세인트루이스의 이번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매우 떨어진다. 이에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은 아레나도 역시 시장에 나온 것.

아레나도는 데뷔 시즌인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은 선수. 단 이번 시즌에는 수비에서 비교적 평범한 모습.

공격에서는 한 시즌 30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 지난 27일까지 시즌 98경기에서 타율 0.287와 22홈런 77타점, 출루율 0.335 OPS 0.856 등을 기록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7시즌까지. 연봉은 2024시즌부터 3500만 달러, 3200만 달러, 2700만 달러, 1500만 달러다.

전 소속 구단 콜로라도 로키스의 연봉 보조가 들어가 있는 상태. LA 다저스가 영입할 경우, 세인트루이스의 연봉 보조도 포함될 전망이다.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아레나도에게는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다. 양 팀이 트레이드에 합의한다 해도 아레나도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LA 다저스는 최근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아메드 로사리오를 영입해 내야진을 보강했다. 아레나도를 영입할 경우, 시선을 마운드 쪽으로 돌릴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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