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셀러 선언?’ 스넬-헤이더, 트레이드 가능성 높다

입력 2023-07-28 0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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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조시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조시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이자 와일드카드 7위에 머물러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셀러를 선언할까. 에이스와 마무리 투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언급됐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샌디에이고와 트레이드 협상을 펼친 팀들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은 블레이크 스넬(31)과 조시 헤이더(29)가 결국 트레이드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샌디에이고가 셀러 선언을 한다는 것.

샌디에이고는 27일까지 49승 54패 승률 0.476을 기록 중이다. 지구 1위 LA 다저스와의 격차는 10경기, 와일드카드 3위와는 6.5경기 차이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셀러의 기로에 서있다. 현실적으로는 셀러 선언 후 팀 재편이 맞다. 하지만 지금껏 투자한 금액 때문에 셀러 실행을 망설이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스넬과 헤이더가 시장에 나올 경우, 마운드 보강을 노리는 여러 팀들이 달려들 것이다. 선발과 구원을 확실하게 보강할 수 있는 카드이기 때문이다.

스넬은 27일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14이닝을 던지며, 7승 8패와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47개.

리그에서 가장 많은 64개의 볼넷을 내주고 있으나,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있는 것. 단 잔루율이 지나치게 높은 점은 영입을 망설이게 할 수 있다.

헤이더는 27일까지 40경기에서 38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1패 2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58개.

단 두 투수의 대가는 명성과 실력에 비례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모두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 즉 반년 렌탈이다.

성적 부진으로 점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떨어지고 있는 샌디에이고가 선발과 구원진의 에이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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