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 너무 커’ 헤이더, 그대로 샌디에이고 잔류 유력

입력 2023-08-01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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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시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트레이드 시장이 닫혀가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현재 성적과 관계없이 조시 헤이더(29)는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일(이하 한국시각) 헤이더가 샌디에이고에 남게 될 것이 유력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샌디에이고가 헤이더를 원하는 구단과 접촉한 결과. 헤이더를 영입하려는 구단에서 내주겠다고 한 대가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헤이더는 지난달 31일까지 시즌 42경기에서 40이닝을 던지며, 25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61개.

뒷문을 확실하게 책임져줄 수 있는 선수.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며, 트레이드 가능성이 언급되곤 했다.

단 이는 상대 구단만을 탓할 수는 없다. 헤이더는 반년 렌탈 구원투수이기 때문. 많은 대가를 바랄 수 없는 선수다.

샌디에이고는 지난달 31일까지 지구 선두 LA 다저스와 8경기 차, 와일드카드 공동 2위와는 5경기 차이를 보였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것.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아직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 예정인 블레이크 스넬과 헤이더를 남겨두고 있다. 샌디에이고의 트레이드 시장은 이대로 닫힐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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