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폭주’ 소토, ‘올놈올 정석’ → 출루율 ML 정상

입력 2023-08-04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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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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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총액 4억 달러 계약이 어려워지는 듯했던 후안 소토(2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자신의 놀라운 재능을 맘껏 뽐내고 있다.

소토는 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09경기에서 타율 0.277와 23홈런 70타점 63득점 104안타, 출루율 0.424 OPS 0.950 등을 기록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다시 0.800대까지 떨어진 OPS를 급격히 끌어올린 것. 또 소토는 자신의 최대 강점인 출루율 부문에서 리그 1위에 올라섰다.

소토는 지난 4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29경기에서 타율 0.202와 OPS 0.757 등을 기록했다. 이에 4억 달러 계약은 물 건너가는 듯했다.

하지만 소토는 지난 5월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고,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매달 월간 OPS 0.90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소토는 후반기 19경기에서 타율 0.328와 8홈런 23타점 12득점 22안타, 출루율 0.446 OPS 1.192 등을 기록하며, 타율에서도 완전한 회복세를 보였다.

모두가 아는 소토로 돌아온 것. 물론 아직 단축 시즌 제외 커리어 하이인 2021시즌의 기록에는 많이 미치지 못한다. 4월의 부진이 크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151경기에서 타율 0.313와 29홈런 95타점, 출루율 0.465 OPS 0.999 등을 기록했다.

이제 남은 시즌은 두 달 정도. 소토가 계속 힘을 낼 경우, 이는 개인 기록 뿐 아니라 와일드카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샌디에이고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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