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어쩌나’ 로돈, 또 부상 교체 ‘2119억 원 허공에?’

입력 2023-08-07 0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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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로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로스 로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려 총액 1억 6200만 달러를 받은 왼손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31, 뉴욕 양키스)이 부진에 이어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

뉴욕 양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로 나선 로돈은 2 2/3이닝 동안 58개의 공(스트라이크 38개)을 던지며, 3피안타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홈런을 2방이나 맞았다.

더욱 좋지 않은 부분은 로돈이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것. 로돈은 1-5로 뒤진 3회 2사 후 채스 맥코믹을 상대하던 도중 왼쪽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결국 뉴욕 양키스는 로돈을 빼고 조니 브리토를 급히 마운드에 올려 3회 수비를 마감했다. 2 2/3이닝 5실점 후 부상 교체.

로돈의 정확한 몸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의 경우 최소 2주 이상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로돈은 개막 전 당한 부상으로 3개월 가량 결장했다. 이번 시즌 첫 등판은 지난달 8일에 이르러서야 이뤄졌다.

카를로스 로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로스 로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로돈은 부상 복귀 후 6경기 중 5경기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내용을 보였다. 지난달 27일 뉴욕 메츠전 5 2/3이닝 1실점이 가장 좋은 경기.

로돈은 이날까지 시즌 6경기에서 27이닝을 던지며, 1승 4패와 평균자책점 7.33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의 바람과는 정 반대로 가고있는 것.

뉴욕 양키스는 1억 6200만 달러를 허공에 날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로돈에 대한 우려는 계약 전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뉴욕 양키스는 이를 알고도 계약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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