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MVP 선봉’ CHC, 또 위닝 시리즈 ’PS 현실로’

입력 2023-08-07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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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화끈하게 돌아온 최우수선수(MVP) 코디 벨린저(28)를 앞세운 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잡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시카고 컵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애틀란타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시카고 컵스는 선발투수 저스틴 스틸이 5 1/3이닝 4실점(3자책)으로 비교적 좋지 못했으나, 타선과 구원진의 힘을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이에 시카고 컵스는 지난 5일 3연전 중 1차전에서 완패한 뒤, 6일 2차전과 이날 3차전을 잡았다. 애틀란타와의 홈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감한 것.

상승세를 이어간 시카고 컵스는 이날까지 시즌 58승 54패 승률 0.518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는 1.5경기 차.

또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같은 지구 공동 2위 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점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벨린저는 이번 3연전 3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승리를 거둔 6일과 7일 경기에서는 멀티히트와 함께 2루타를 1개씩 때렸다.

이에 벨린저는 이날까지 시즌 81경기에서 타율 0.326와 16홈런 53타점 64득점 100안타, 출루율 0.378 OPS 0.925 등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셀러를 선택해야 한다는 여론 속에서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지 않았다.

애드버트 알조래이-터커 반하트 배터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드버트 알조래이-터커 반하트 배터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시카고 컵스는 이달 열린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는 8연승 행진을 달리기도 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카고 컵스가 1.5경기 차로 앞서있는 밀워키마저 제치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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