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치고도 부상으로 교체됐다. 여기에는 심판의 오심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토론토는 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론토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4회까지 단 52개의 공(스트라이크 34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개.
하지만 류현진은 5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2사 후 오스카 곤잘레스의 강습 타구를 잡아 1루에 던져 아웃 카운트를 잡은 이후 그라운드에 그대로 쓰러졌기 때문.
이 투수 97.7마일의 강습 타구는 류현진의 오른쪽 무릎을 강타했다. 결국 류현진은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덕아웃으로 향했고, 5회 교체됐다.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히메네스의 타석 당시 볼로 선언된 1구와 5구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게임데이상 스트라이크. 즉 심판의 오심으로 인한 볼넷이다.
아쉽게 첫 출루를 허용한 류현진은 1사 1루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간판타자 호세 라미레즈에게 날카로운 타구를 맞았으나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가 됐다.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류현진은 이날 경기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또 시즌 2경기에서 9이닝 9피안타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7.20에서 4.00으로 낮아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