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치면 나도’ 올슨, 시즌 43호 ‘다시 2개차 선두’

입력 2023-08-14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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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맷 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운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맷 올슨(29,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와의 홈런 격차를 다시 2개로 벌렸다.

애틀란타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7회까지 4-7로 뒤졌으나, 8회 1사 2루 상황에서 브룩스 레일리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이로써 올슨은 2경기 만에 대포를 터뜨리며, 시즌 43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41홈런)와의 격차는 다시 2개로 벌어졌다.

올슨은 전반기보다 후반기 페이스가 훨씬 더 좋은 타자. 전반기 타율과 출루율이 0.254와 0.358에 머물렀으나, 후반기 OPS는 1.200을 상회하고 있다.

홈런 외에도 안타를 추가해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린 올슨은 이날까지 타율 0.273와 43홈런 107타점 94득점 121안타, 출루율 0.382 OPS 1.00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타점 선두. 또 올슨이 이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지난해 애런 저지에 에어 다시 60홈런에 도전할 수 있다.

이에 올슨은 팀 동료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프레디 프리먼 등과 함께 강력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될 전망이다.

한편, 애틀란타는 이날 마운드가 무너진 끝에 6-7로 패했다. 올슨이 8회 추격의 2점포를 때렸으나 1점 차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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