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질주’ LA 다저스, ‘파워랭킹 6위→2위’ 급상승

입력 2023-08-14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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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데이브 로버츠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레디 프리먼-데이브 로버츠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가 파워랭킹에서도 큰 폭의 순위 상승을 이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8월 2주차 파워랭킹 1~30위를 공개했다. 최상위권에서 큰 변화가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선두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질주하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차지했다. 애틀란타는 후반기 내내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이다.

급격한 순위 변화는 2위 자리에서 나타났다. 지난 주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위로 밀려난 대신 6위 LA 다저스가 이 자리를 차지했다.

LA 다저스는 이달 들어 12승 1패이자 최근 8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불패의 팀이 됐다.

이에 지난 6일 샌디에이고전 패배 이후 0.578이던 승률은 14일 현재 71승 46패 승률 0.607로 급상승했다. 지구 2위와의 격차는 8.5경기로 벌어졌다.

이 사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최근 4승 6패, 2승 8패로 무너졌다. 이에 LA 다저스는 서서히 지구 우승을 확정지어가고 있다.

랜스 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랜스 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LA 다저스로 이적한 랜스 린(36)은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1자책점, 팀을 옮긴 뒤에는 18이닝 4실점으로 펄펄 날고 있다.

또 타선에서는 자신의 두 번째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프레디 프리먼(34)이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지난주 2위 볼티모어는 3위로, 3위 텍사스 레인저스는 4위로, 4위 탬파베이 레이스는 5위로, 5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6위로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또 지난주 11위에 머무른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7위로 올라섰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각각 8위와 9위에 올랐다. 10위는 밀워키 브루어스.

최하위권은 26~30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자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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