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도루 5 남아’ 아쿠냐 JR, ‘30-60 클럽’ 초읽기

입력 2023-08-16 11: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노리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역대 최초 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애틀란타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의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아쿠냐 주니어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아쿠냐 주니어는 1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리고 나간 뒤, 마르셀 오수나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팀의 선취 득점을 만든 것.

이어 아쿠냐 주니어는 3-0으로 앞선 4회 루이스 세베리노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98마일의 하이 패스트볼을 때려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는 아쿠냐 주니어는 시즌 27호 대포. 이로써 아쿠냐 주니어는 개인 통산 2번째 한 시즌 30홈런까지 단 3개만을 남겼다.

현재 아쿠냐 주니어는 도루 55개로 이 부문 전체 1위에 올라있는 상황. 아쿠냐 주니어가 홈런 3개와 도루 5개를 추가할 경우 역대 최초의 진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이는 30홈런-60도루 클럽. 이 기록은 시즌 초반 아쿠냐 주니어의 질주가 시작될 때부터 꾸준히 언급된 바 있다.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아쿠냐 주니어가 남은 시즌에 더욱 뛰어난 모습을 보일 경우, 30-60을 넘어 30-70 혹은 40-80 클럽에 가입할 수도 있다.

시즌 27호 대포를 가동한 아쿠냐 주니어는 이날까지 시즌 119경기에서 타율 0.338와 27홈런 73타점 109득점 161안타, 출루율 0.423 OPS 0.999 등을 기록했다.

한편, 애틀란타는 이날 선발투수 브라이스 엘더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오수나-아쿠냐 주니어가 터뜨린 홈런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