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로 CLE행’ 신더가드, 전 소속팀 다저스 상대 QS 호투

입력 2023-08-23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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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신더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노아 신더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달 말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노아 신더가드(31·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전 소속팀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선보였다.

신더가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전반기까지 그가 뛰었던 팀. 다저스와 클리블랜드는 지난달 말 신더가드와 유격수 아메드 로사리오를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날 경기 출발은 불안했다. 신더가드는 1회초 선두타자 무키 베츠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1사 후 윌 스미스에게 초구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내줬다.

2회초를 삼자범퇴 처리한 신더가드는 3회초 다시 실점했다.

1사 후 베츠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도루까지 허용했고 프레디 프리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3점째를 내줬다.

신더가드는 이후 6회까지 3이닝을 2루타 하나만 허용하며 잘 막았다. 팀이 2-3으로 뒤진 7회초 샘 헨지스와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7회말 콜 칼훈의 3점포 등으로 대거 5득점 했고 8회말 한 점을 추가하며 8-3의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신더가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헨지스가 1이닝을 탈삼진 3개로 깔끔하게 막고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에서 12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7.16으로 부진했던 신더가드는 클리블랜드 이적 후 5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6.42까지 낮췄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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