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이 스틸할까?’ 스넬 턱밑까지 추격 ‘사이영 보여’

입력 2023-09-08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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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스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스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놀라운 활약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에 도전 중인 저스틴 스틸(28, 시카고 컵스)이 투수 평가에서 놀라운 순위 상승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양대 리그 전체 투수 랭킹 TOP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위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는 블레이크 스넬이 올랐다. 스넬은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2위에는 지난 순위 발표에서 6위에 머물렀던 스틸이 자리했다. 무려 4계단 상승. 또 2위는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 랭킹이다.

스틸은 지난달 3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6이닝 무실점에 이어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스틸은 샌프란시스코전에서 12탈삼진으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저스틴 스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스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스넬의 수상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는 평가. 스넬과 스틸의 평균자책점 차이는 0.05에 불과하다.

이어 3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게릿 콜이 올랐고, 4위와 5위에는 스펜서 스트라이더, 센가 코다이가 자리했다.

센가는 최근 3경기에서 20 2/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74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현재 평균자책점 3.08로 2점 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계속해 6~10위에는 소니 그레이, 맥스 슈어저, 잭 윌러, 카일 브래디시, 프레디 페랄타, 콜 리건스가 자리했다. 페랄타와 리건스는 공동 10위.

총 11명의 투수 중 지난 발표에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는 스넬, 스틸, 콜, 스트라이더 뿐이다. 5위~공동 10위의 선수 모두 새로 진입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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