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9경기만에 멀티히트 …시즌 타율 0.266 ·83득점

입력 2023-09-25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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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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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9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0.183의 부진에 빠진 김하성의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6(512타수 136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득점 2개를 더해 시즌 83득점째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날 상대 실책 덕에 총 네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1회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세인트루이스 우익수 조던 워커가 태양빛 때문인지 낙하지점을 제대로 찾지 못 해 포구에 실패했다. 공식 기록으 우익수 실책. 2루 주자는 3루, 김하성은 2루에 안착했다.

후속 타자 후안 소토의 시즌 33호 선제 3점 홈런이 터져 김하성은 득점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회 2사 3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방면 땅볼을 쳤다. 세인트루이스 3루수 어빙 로페스가 1루에 악송구해 김하성은 이번에도 2루까지 갔다. 이때 3루 주자 산더르 보하르츠가 홈을 밟았으나 실책으로 인한 득점이라 김하성의 타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깔끔한 안타가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쪽 2루타를 터트렸고, 후속 타자 소토의 2루타로 홈을 밟아 이날 2번째 득점을 올렸다.

5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 우전 안타로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김하성의 멀티 히트는 지난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4타수 2안타) 이후 9경기 만이다.

김하성을 비롯한 선발 출전 선수 전원이 안타를 때린 샌디에이고는 피츠버그에 12-2로 대승했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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