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호-301호 쾅’ 애틀란타, ‘역대 세 번째 팀 300홈런’

입력 2023-09-27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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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필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케빈 필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역대 세 번째로 팀 홈런 300개를 돌파했다.

애틀란타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6회 수비까지 0-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홈런 2방과 상대 수비의 결정적인 실책에 힘입어 7-6 대역전승을 거뒀다.

홈런이 나온 것은 6회와 7회. 애틀란타는 0-6으로 뒤진 6회 케빈 필라가 1점포를 때렸고, 계속된 찬스에서 맷 올슨과 마르셀 오수나의 적시타로 3-6까지 추격했다.

애틀란타는 필라의 홈런으로 시즌 300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 뉴욕 양키스에 이은 역대 세 번째 300홈런.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애틀란타는 7회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2점포로 5-6까지 추격했다. 이는 애틀란타의 시즌 301호 홈런. 이에 역대 최다 홈런에 7개만을 남겼다.

기세가 오른 애틀란타는 8회 볼넷 2개로 2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션 머피의 평범한 외야 플라이를 스즈키 세이야가 놓겨 7-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애틀란타는 마무리 투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9회를 무실점으로 정리해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브래드 핸드가 승리를, 이글레시아스는 세이브를 가져갔다.

이제 애틀란타는 이번 시즌 5경기를 남겨놓은 상태. 현재 페이스는 310개.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충분히 작성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애틀란타는 오는 28일과 29일 시카고 컵스전을 가진 뒤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워싱턴 내셔널스 홈 3연전을 치른다.

성공적인 시즌을 치른 애틀란타가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팀 홈런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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