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 돌린 ATL, 프리드 자체 청백전 ‘NLDS 문제 NO’

입력 2023-10-0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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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정규시즌 전체 1위에 오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한 숨을 돌렸다. 시즌 막판 부상자 명단에 오른 맥스 프리드(29)가 정상적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선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컨스티투션은 4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드의 자체 청백전 선발 등판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프리드는 이날 열린 팀 내 자체 청백전에서 5이닝 동안 76개의 공을 던졌다. 피홈런 2개 포함 6피안타 3실점(2자책).

프리드는 이날 션 머피와 케빈 필라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크게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날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프리드의 건강.

앞서 프리드는 정규시즌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왼손 검지 손가락 물집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애틀란타는 포스트시즌 무대를 앞두고 에이스를 잃어버릴 위기에 놓였다. 같은 시기 찰리 모튼이 손가락 염증으로 이탈해 불안감은 더했다.

하지만 프리드의 물집은 곧 회복됐고, 오는 7일부터 열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무리 없이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드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시즌 14경기에서 77 2/3이닝을 던지며, 8승 1패와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으나, 마운드 위에 섰을 때는 비교적 확실한 모습을 보여준 것. 프리드의 유무는 애틀란타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애틀란타는 아직 NLDS 선발투수 순번을 정하지 않았다. 단 프리드와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홈경기인 1, 2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것은 확실시되고 있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의 절반 이상을 날린 프리드가 애틀란타를 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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