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 텍사스, 더 강해진다 ‘슈어저 ALCS 합류 전망’

입력 2023-10-12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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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파죽지세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ALWC)와 디비전시리즈(ALDS)를 뚫은 텍사스 레인저스에 맥스 슈저어(39)가 추가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슈어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로스터 합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슈어저는 지난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ALDS 1차전을 앞두고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이는 ALCS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

이제 슈어저는 12일 다시 한 번 공을 잡는다. 텍사스를 이끄는 브루스 보치 감독은 12일 투구 후 슈어저의 ALCS 합류를 결정할 예정.

앞서 슈어저는 지난달 중순에 오른팔 대원근 염좌 진단을 받아 이탈했다. 당시 포스트시즌 경기에도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견을 받았다.

슈어저는 텍사스 이적 후 8경기에서 45이닝을 던지며, 4승 2패와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은 3.77이다.

나이에 비해서는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난해부터 크고 작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레인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는 지구 우승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내줘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5연승으로 ALCS에 선착한 상태.

기세를 탄 텍사스는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텍사스는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ALWC와 ALDS에 모두 결장한 슈어저가 ALCS 무대에서 텍사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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