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BAL-LAD’ 시즌 100승 팀, DS서 조기 퇴장하나

입력 2023-10-12 09: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정규시즌 100승을 달성한 세 팀이 모두 디비전시리즈(DS)에서 사라질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애틀란타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을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3회부터 마운드가 무너진 끝에 2-10으로 대패했다. 홈런을 무려 6방이나 맞았다. 반면 애틀란타는 홈런을 1개도 때리지 못했다.

이에 애틀란타는 이날 패배로 시리즈 1승 2패를 기록했다. 이제 남은 2경기에서 1패만 당해도 짐을 싸야하는 위기에 몰린 것.

브랜던 하이드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랜던 하이드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시즌 101승을 거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3패로 짐을 쌌고, 100승의 LA 다저스는 2패로 몰려있는 상황.

여기에 104승으로 이번 시즌 최고 승률을 올린 애틀란타 역시 1승 2패로 몰리게 됐다. 시즌 100승 팀의 조기 탈락이 눈앞으로 다가온 것.

볼티모어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2승 무패로 뚫고 올라온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힘 한번 써보지 못한 채 0승 3패 스윕을 당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LA 다저스는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선 클레이튼 커쇼의 1/3이닝 6실점의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며, 지난 1, 2차전을 모두 내준 상황.

여기에 애틀란타는 1차전을 내준 뒤 2차전에서 홈런과 호수비의 힘으로 시리즈를 되돌렸으나, 3차전에서 대량 실점 후 완패를 당했다.

완전한 필라델피아의 분위기. 애틀란타의 4차전 선발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는 지난해 NLDS 필라델피아전에서 난타당한 경험도 있다.

볼티모어의 스윕패와 LA 다저스의 몰락. 여기에 정규시즌 최고 승률을 기록한 애틀란타까지. 100승 팀의 조기 퇴장이 임박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