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6.1이닝 무실점’ 텍사스, 휴스턴 꺾고 ALCS 1차전 승리

입력 2023-10-16 1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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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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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상승세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이어졌다. 디펜딩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텍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올 포스트시즌 파죽의 6연승이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2연승, 디비전시리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3연승으로 ALCS 무대에 오른 텍사스는 또다시 1차전을 승리하며 쾌속 항진을 이어갔다.

텍사스는 2회초 1사 후 에반 카터의 2루타에 이은 요나 하임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 2사 1-2루, 4회말 2사 만루 실점 위기를 넘긴 텍사스는 5회초 레오디 타베라스의 솔로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타선은 2득점에 그쳤지만 마운드가 휴스턴 타선을 잠재우며 영봉승을 견인했다.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선발 조던 몽고메리는 6.1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의 눈부신 역투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탬파베이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7이닝 무실점)에 이어 올 포스트시즌 2승 째.

몽고메리에 이어 조쉬 스보츠, 아롤디스 채프먼, 호세 레클레르크가 2.2이닝을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반면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6.2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양팀 간의 시리즈 2차전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네이선 이발디(텍사스)와 프람버 발데스(휴스턴)가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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