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ALCS 흐름’ 히니가 막나? TEX 운명 짊어져

입력 2023-10-20 0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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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히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드류 히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둔 뒤 홈에서 일격을 당한 텍사스 레인저스.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해서는 앤드류 히니(32)가 상대의 분위기를 꺾어야 한다.

텍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을 가진다.

앞서 텍사스는 지난 ALCS 1, 2차전 원정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이 매우 유력해진 상황.

이후 텍사스는 3차전에 부상에서 돌아온 맥스 슈어저를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 텍사스는 홈경기를 허무하게 내줬다.

이에 ALCS는 텍사스의 2승 1패 리드 상황에서 4차전을 맞는다. 텍사스가 4차전마다 내줄 경우, 분위기가 순식간에 휴스턴 쪽으로 흐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휴스턴을 상대로 잘 던진 히니가 마운드에 오른다. 히니는 이번 시즌 휴스턴과의 4경기에서 19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히니의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 히니는 지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 한 차례 구원 등판한 바 있다.

휴스턴 타선은 지난 3차전에서 12안타-8득점으로 완전히 살아난 상태. 또 이들에게는 7년 연속 ALCS 진출이라는 경험이 있다.

원정 1, 2차전에서 승리해 기세가 오른 텍사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4차전 승리가 필요하다. 히니가 텍사스에 승리를 안길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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