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믿을 건 이볼디 경험 뿐 ‘ALCS 최종전 갈까?’

입력 2023-10-23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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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2승 뒤 3연패로 탈락 위기에 놓인 텍사스 레인저스. 베테랑 네이선 이볼디(33)가 위기의 텍사스를 최종전으로 이끌까?

텍사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6차전을 가진다.

앞서 텍사스는 원정에서 열린 지난 1, 2차전을 모두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홈에서 열린 3~5차전을 모두 내준 것.

이에 텍사스는 벼랑 끝에 몰렸다. 6차전 패배는 그대로 월드시리즈 진출 실패를 의미한다.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볼디가 텍사스의 운명을 짊어지고 선발 등판한다. 이볼디는 지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또 이에 앞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디비전시리즈에서도 각각 1경기에 선발 등판해 6 2/3이닝 1실점,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볼디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뛰어난 성적을 남기며, 제이콥 디그롬의 시즌 아웃 아픔을 어느정도 지워준 베테랑 오른손 선발투수.

이제 이볼디는 막다른 길에 가로막힌 팀을 구하기 위해 ALCS 6차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상대는 타격감을 이미 다 회복한 휴스턴.

이볼디가 퀄리티 스타트 이상의 호투를 해줘야 하는 상황. 텍사스가 이볼디의 호투를 발판 삼아 ALCS를 최종전까지 끌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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