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텍사스 기사회생 ‘ALCS 최종 7차전으로’

입력 2023-10-23 12: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돌리스 가르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돌리스 가르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끝까지 간다’ 탈락 위기에 놓였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6차전을 잡고 기사회생했다.

텍사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ALCS 6차전을 가졌다.

이날 텍사스는 선발 네이선 이볼디의 퀄리티 스타트 호투, 요나 하임의 홈런, 호세 르클럭의 만루 위기 방어 등에 힘입어 9-2로 승리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ALCS를 3승 3패 원점으로 되돌렸다.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것. 이제 ALCS는 최종 7차전으로 향한다.

텍사스는 1회 이볼디가 안타와 볼넷을 내준 뒤 요르단 알바레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불안한 출발을 보인 것.

요나 하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요나 하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텍사스는 2회 미치 가버가 곧바로 동점 홈런을 때렸고, 4회 하임의 2점포가 터져 3-1까지 달아났다. 프람버 발데스를 무너뜨리는 홈런.

이후 텍사스는 6회 1사 1, 3루 위기에서 마우리시오 듀본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줘 3-2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박빙의 경기. 텍사스는 최강의 모습을 자랑하던 휴스턴 구원진을 상대로 8회 가버가 브라이언 어브레유에게 결정적인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4-2 리드.

이볼디의 강판 후 텍사스는 8회 큰 위기를 맞았다. 4-2 리드 1사 1, 2루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르클럭이 등판해 볼넷을 내줘 1사 만루의 위기에 봉착한 것.

호세 르클럭.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세 르클럭.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전패가 그려지는 상황. 하지만 르클럭은 후속 듀본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고 존 싱글턴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포효했다.

큰 위기를 벗어난 텍사스는 9회 공격에서 휴스턴을 확실하게 무너뜨렸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코리 시거의 몸에 맞는 공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5-2 리드.

이어 텍사스는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라인 스터넥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만루포를 때렸다. 순식간에 9-2가 됐다.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텍사스는 9회 앤드류 히니를 투입해 경기를 7점 차 승리로 마무리 했다. 텍사스의 9-2 승리.

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퀄리티 스타트로 6 1/3이닝 2실점을 기록한 이볼디가 승리를 챙겼고, 홈런 2방을 맞으며 5이닝 3실점한 발데스가 패전을 안았다.

타선에서는 가버와 하임이 경기 초반과 중반에 홈런으로 리드를 이끌었고, 9회 가르시아의 만루포는 승리를 결정지었다.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