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비상’ 믿었던 놀라 4실점 붕괴 ‘홈런 2방 와르르’

입력 2023-10-24 0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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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까지 이번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 중이던 애런 놀라가 극강의 모습을 보이던 홈경기에서 무너졌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는 당초 필라델피아에 매우 유리한 것으로 보였다.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 놀라가 선발투수로 나서기 때문.

하지만 놀라는 이날 좋지 않았다. 놀라는 2회 홈런 2방을 맞는 등 4 1/3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5회도 채우지 못했다.

놀라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2회 선두타자 토미 팸에게 1점 홈런을 내준 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백 투 백 홈런까지 허용했다.

이어 놀라는 볼넷 허용 이후 에반 롱고리아에게 1타점 2루타까지 맞았다. 2회에만 3실점. 추가 실점이 없는 것이 만큼 좋지 않았다.

이후 놀라는 3회와 4회를 모두 세 타자로 정리했으나, 1-3으로 뒤진 5회 1사 후 코빈 캐롤에게 안타를 맞은 뒤 케텔 마르테에게 적시 3루타를 허용했다. 4실점 째.

애런 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필라델피아 롭 톱슨 감독은 4실점 후 1사 3루 상황에서 결국 놀라의 강판을 택했다. 이에 놀라는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 만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놀라는 1사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후속 마이크 로렌젠이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아 4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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