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첫 우승 눈앞’ 이볼디 선발 출격 ‘5차전서 끝내나’

입력 2023-11-01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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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제외하고는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호투를 펼친 네이선 이볼디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창단 첫 우승을 확정지을까?

텍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3 월드시리즈 4차전을 가졌다.

이날 텍사스는 경기 초반인 2회와 3회 무려 10득점한 끝에 11-7의 승리를 거뒀다. 포스트시즌 원정 10연승이자 월드시리즈 3승 1패 리드.

이에 텍사스는 이제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 거두면 창단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또 5차전은 텍사스가 강점을 보이는 원정경기.

텍사스는 2일 열리는 5차전을 앞두고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지난 1차전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이볼디가 월드시리즈 2번째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볼디는 월드시리즈 이전까지 포스트시즌 4경기 평균자책점 2.42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지난 1차전에서는 4 2/3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2일 열릴 5차전은 이볼디에게 설욕의 무대가 될 수 있다. 또 텍사스에게는 지난 1961년 창단 후 첫 우승을 가져다줄 수 있는 경기.

텍사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원정 10연승으로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을 세웠고, 4차전에서 홈런이 폭발하며 11득점했다. 상승세를 탄 것.

이에 이볼디가 월드시리즈 이전의 투구를 펼칠 수 있다면, 지난 2011년의 한을 며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내달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텍사스는 타선의 핵심인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대체 투입된 트래비스 잰카스키가 좋은 모습을 보이는 등 분위기가 매우 좋다.

포스트시즌 빅게임 피처로 불리는 이볼디가 1차전의 복수와 텍사스의 첫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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