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스포츠동아DB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외야수 이정후(25)에 대한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선수 중 가운데 TOP25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이정후는 상위 25명의 선수 중 13위에 올랐다. 또 외야 수비를 볼 수 있는 선수 중에는 3위. 순수 외야수로는 1위에 자리했다.
이 매체는 이정후에 대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향할 것이며, 평균 이상의 중견수 수비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타율 .429를 기록했고,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고 언급했다.
이정후. 스포츠동아DB
이정후의 예상 행선지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가 거론됐다. 현재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1~2위는 모두 일본 선수가 차지했다. 1위는 역대 최고의 계약을 예약한 오타니 쇼헤이의 몫.
이어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위에 올랐다. 야마모토는 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