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스포츠동아DB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이정후(25)에 대한 몸값 예상이 나왔다. 연평균 1000만 달러 수준이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7일(한국시각)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오는 선수 중 TOP5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정후는 15위로 평가됐다. 외야수 중에는 코디 벨린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 이은 4위.
이 매체는 이정후가 한국 프로야구를 평정한 지난해 성적을 언급하며, 매 시즌 3할 타율과 4할 출루율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단 이정후가 이번 시즌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또 큰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고 덧붙였다.
또 한 평가 기관이 이정후의 수비 능력에 대해 의심한 것을 언급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중견수가 아닌 코너 외야수로 뛰어야 할 것이라는 내용.
이정후. 스포츠동아DB
예상 계약 팀으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언급됐다. 샌디에이고와 계약할 경우, 김하성과 함께 뛰게 된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놀라운 점은 2위에 코디 벨린저가 올랐다는 것. 이는 기존의 4~5위 평가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또 벨린저의 예상 계약 규모를 12년-2억 6400만 달러로 책정했다. 계약 예상 팀으로는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중 하나.
이는 벨린저에 대한 예상 중 가장 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초 벨린저 예상 총액은 1억 중반 대라는 의견이 많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