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아닌 라스베이거스 어슬레틱스다. 오클랜드의 연고지 이전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구단주 총회를 열고 어슬레틱스 구단의 연고지 이전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어슬레틱스 구단이 연고지 이전을 위해서는 구단주 총회 75%의 찬성이 필요했다. 여기서 만장일치 승인이 나온 것이다. 찬성 30, 반대 0.
이에 어슬레틱스 구단은 연고지 이전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됐고, 오는 2025년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기게 된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라스베이거스는 어슬레틱스 구단의 4번째 연고지가 된다. 또 2025년 기준 57년 만의 연고지 이전이다.
어슬레틱스 구단의 연고지 이동은 자주 언급됐다. 오클랜드의 좋지 않은 치안으로 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낡은 홈구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어슬레틱스 구단은 지난 4월 러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에 15억 달러를 투자해 새 구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네바다주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 어슬레틱스 구단은 2025년부터 라스베이거스의 트리플A 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한 뒤 2028년부터 새 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