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놀라 확보에 실패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레이날도 로페즈(29)를 영입했다. 로페즈는 선발투수로 전환할 예정이다.
애틀란타는 21일(한국시각) 로페즈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장 금액은 3년-3000만 달러. 연평균 1000만 달러다.
또 바이아웃 금액이 400만 달러이며, 2027시즌에는 8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즉 3년 3000만 달러이자 최대 4년 34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계약.
로페즈의 2024시즌 연봉은 400만 달러이며, 오는 2025시즌과 2026시즌에는 1100만 달러씩을 받을 예정이다. 구단 옵션이 실행되면 2027시즌 연봉은 800만 달러.
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68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66이닝을 던지며, 3승 7패와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83개.
단 로페즈는 2024시즌에 선발투수로 전환할 예정. 로페즈가 마지막으로 풀타임 선발투수로 나선 것은 2020시즌이다. 4년 만의 선발투수 전환이다.
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선발투수로 나선 지난 2020시즌에는 94.3마일을 기록했다. 이 차이를 줄이는 것이 선발투수로의 성공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틀란타는 이번 FA 시장에서 영입 우선순위로 점찍은 놀라를 놓친 뒤 소니 그레이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